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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 난임관련 한방지원 조례 제정
한약 및 침구치료 등 한의학적 치료로 임신성공률 향상
【서울=뉴시스】박대로 기자 =서울 강서구(구청장 노현송)는 지역 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.
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'서울시 강서구 한방난임치료지원에 관한 조례'를 제정했다.
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몸이 차거나 열이 많은 경우 등 체질별로 다른 난임 원인을 찾아 한약 복용과 침구 치료 등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한다. 난임부부 건강증진과 생활 질 개선을 통해 임신 성공률을 높인다.
신청기간은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. 강서구에 주소지를 둔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만 44세 이하 난임부부가 지원대상이다.
구는 지원신청자 대상 혈액, 소변 검사 등 임상검사를 거쳐 선정위원회 심사 후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.
지원대상자는 여성의 경우는 4개월, 남성은 2개월간 지정된 한의원에서 한방난임 치료지원을 받게 된다. 2개월간 치료 경과에 따른 관찰치료도 진행한다.
참여를 원하는 난임부부는 지원신청서와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강서구보건소 3층 건강관리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.
건강관리과(02-2600-5804)로 문의하면 된다.
노현송 강서구청장은 "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정의 경제적, 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"며 "저출산 시대를 대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겠다"고 말했다.
[출처: 뉴시스] 박대로기자